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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 조장 발언 김석현, 이기용 후보에 ‘공개 경고’
경고 조치에도 시정되지 않으면 ‘낙선후보’로 발표할 것

 

충북매니페스토네트워크는 지난 5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감정조장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늘(19일) 사무국에 신고․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자체조사한 결과,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김석현, 이기용 후보가 김병우 후보의 출생지를 거론하며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고 판단해 ‘공개 경고’하는 바이다.

우리는 이번 6.2 지방선거가 명실상부한 매니페스토 운동, 정책선거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교육감 선거는 충북교육의 미래가 달린 만큼 어떤 후보가 어떤 교육철학과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김석현 후보는 자체 보도자료와 방송 인터뷰, TV토론회에서 수차례 상대 후보인 김병우 후보의 고향이 경북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본인의 ‘애향심’을 강조했고, 어제(18일) 보도자료에서도 김 후보에 대해서는 오로지 초중고교 출신학교를 밝히라는 내용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용 후보 역시,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경북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뜩이나 교육감 선거가 유권자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고 ‘로또(추첨)선거’라 불리는 상황에서 후보자 간 공약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함에도 후보자들이 출신지역, 출신학교 등만 강조하는 것은 ‘연고주의’에 기댄 시대착오적인 선거전략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지역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 온 시대적 흐름에도 역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충북매니페스토네트워크는 김석현, 이기용 교육감후보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만일 이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시정하지 않을 경우, 낙선후보로 선정해 발표할 것임을 밝힌다. 

또한 충북 지역언론 역시 이번 교육감선거가 정책선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후보자들의 발언이나 보도자료 등을 일체 기사화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아울러, 유권자들도 정책선거 분위기를 해치며 지역감정 조장 발언을 하는 후보자가 있으면 ‘지역감정조장 신고센터(262-9898)’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 지역감정 조장과 관련한 발언 내용

 

김석현 후보
◈ “김병우 예비후보의 고향인 경북에서, 제가 출마했다면 이런 마음은 없었을 것입니다. 고향이 달라 애향심이 다를 수 있는 분과 손을 잡을 수는 없습니다.”(2010.4.30 김석현 예비후보 보도자료)
◈ “김병우 예비후보의 고향인 경북에서 내가 출마했다면 이런 불쾌한 감정은 없었을 것” “고향이 달라 애향심이 다를 수 있는 분(김병우 후보)과 손을 잡을 순 없다”(2010.4.30 뉴시스)
◈ “김병우 예비후보께서는 경북이 고향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경북에 가서 출마했다면 저는 그런 마음도 가져볼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김병우 예비후보와 애향심이 다르기 때문에 같이 손을 잡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2010.5.17 청주불교방송 인터뷰)
◈ “김 후보님의 명함하고 홈페이지, 홍보물 보면 이력을 홍보물에 게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는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셔서 김천고등학교를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2010.5.17 청주MBC 충북교육감 토론회, 김석현 후보 발언)
◈ 김석현 ”김병우, 고향․출신학교 밝혀라“(2010.5.18 뉴시스 기사 제목)

이기용 후보
◈ “김병우 후보는 보도된 경력을 보면 참 화려하시더라구요. 경상북도에서 태어나 자라서 낯선 우리 충북에 오셔가지고… ”(2010.5.18 청주불교방송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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