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29_CS유통_규탄대회_및_불매운동_선언.hwp

 

 

사업일시정지 무시하는 CS유통 규탄집회
- 재래시장, 슈퍼마켓 상인뿐 아니라 지역 도매상 총집결
-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CS유통 불매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

 

1.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소속 단체와 지역 도매상 100여 명은 오늘 오전 9시30분 CS유통 복대점 앞에서 를 가졌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성융제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영배 충북상인연합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최경호 청주재래시장상인연합회장,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 윤진현 청주 씨제이물류 대표, 남동우 전 청주시의회 의장, 김형근 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의 규탄발언과 연대사가 이어졌습니다. 규탄결의문을 낭독한 최진환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감사는 CS유통이 즉각 영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불매운동으로 지역상권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2. 참고로,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이 신청한 사업조정은 총 9건이며, 이 가운데 6곳에 대해 사업일시정지 권고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CS유통 측이 봉명동에 SSM을 입점할 계획이 없다(가맹점이다..)고 밝혀 옴에 따라, 지난 19일 충청북도가 사업일시정지 권고결정을 철회한 상태입니다. 현재 CS유통 복대점은 법적 강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영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충북도의 사업일시정지 수용 촉구 공문에도 일체의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주 지역 사업조정 신청 현황(10.29일 현재)

대기업명

매장명

신청일

경 과

1

홈플러스

개신점

7.21

반려(기입점 매장)

2

개신2호점

7.21

7.31 사업일시정지 권고 → 수용

3

용암점

7.21

8.20 사업일시정지 권고 → 수용

4

복대점

7.21

8.20 사업일시정지 권고 → 수용

5

농협충북유통

산남점

9.24

 

6

CS유통

복대점

10.9

10.16 사업일시정지 권고 → 영업강행

7

강서점

10.9

10.15 사업일시정지 권고

8

봉명점

10.9

10.15 사업일시정지 권고

→ 10.19 충북도, 철회(사유 : 가맹점)

9

GS슈퍼마켓

사창점

10.28

3. 참고로, 전국상인연합회는 허가제를 골간으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전국상인대회를 오는 11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소속 단체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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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 결의문]

CS유통은 배짱영업 중단하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불매운동으로 맞설 것이다!

 

지난 16일, 충청북도는 CS유통 복대점에 대해 사업일시정지 권고 결정을 내렸다.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이 신청한 사업조정 서류를 검토한 결과 인근 지역 상인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CS유통은 콧방귀도 뀌지 않고 있다. 법적으로 문제될 것 없다고 도리어 큰소리 치고 있다.

CS유통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자사를 “옛 LG유통 사원 40여 명이 퇴직금을 모아 희망과 두려움으로 설립한 회사”라고 소개하고 있다. 10여 년이 지난 오늘, CS유통의 ‘희망’은 이제 중소상인들의 ‘절망’이 되었다. 놀부심보 대기업 유통회사와 다를 바 없다. 아니 한술 더 뜨고 있다. 최소한의 ‘상도’도 없다. 슈퍼마켓이 코앞에 있는데도 바로 옆에 건물을 짓고 들어왔다. 사업일시정지 권고 결정을 피하려는 속셈으로 새벽에 물건을 들이고 간판을 달아 기습적으로 문을 열었다. 충청북도가 사업일시정지 권고 결정을 내렸는데도 철저히 무시하고 영업을 강행하고 있다.

지역 상인들이 반발하건 말건, 옆집 슈퍼 매출이 떨어지건 말건 계획대로 밀어붙이겠다는 회사와 어떤 대화를 할 수 있겠는가? 지자체의 권고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회사와 어떻게 ‘상생’을 논의할 수 있겠는가? 기습적으로 문을 연 당일에도 개점할지 말지 잘 모르겠다고 둘러댄 회사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 CS유통은 배짱영업을 즉각 중단하라! 청주지역에 5곳 이상 진출하겠다는 출점 계획을 중단하라!

재래시장과 슈퍼마켓 상인들의 처절한 절규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유통회사들은 골목상권을 집어삼키려는 전략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먹고 살기 위해 장사하는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 지역경제의 젖줄인 도매상, 대리점의 씨를 말리고 있다. 지역으로 돌아야 할 돈이 모두 서울 본사로 올라가고 있다.

우리가 언제까지 참아야 하는가? 국민들의 세금으로 대기업을 키워줬더니, 이제와서 무엇을 더 내놓으란 말인가? 오늘 우리는 지역경제를 걱정하는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막가파식’ 영업을 하는 CS유통이 굴복하는 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존경하는 지역주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시민의 힘으로 악덕기업 CS유통을 몰아냅시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CS유통 불매운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주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 10월 29일
CS유통 규탄집회 및 불매운동 선언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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