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여성위원회

4월 넷째 주 여성위원회 추천영상

by 경실련 충북·청주경실련 2020. 4. 22.

 작년 12월, 미국 뉴욕주 의회에서는 '처녀성 검사'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이유는 유명 래퍼 티아이가 매년 산부인과에 가서 딸의 처녀성을 검사한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처녀막'과 '처녀성'을 동일시하는 생각은 세계적으로 만연합니다. 애초에 이름에 '처녀(1. 결혼하지 아니한 성년 여자. 2. =숫처녀)'라는 말이 들어가기 때문에 더 오해와 편견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오해와 편견은 폭력을 생산합니다.
 여성은 법정에서 성적 피해 사실을 입증할 때 처녀막이 파괴되었는지 의사 소견서를 받는다거나, 심지어는 처녀막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명예 살인까지 당합니다. 처녀막에 대한 의학적 논의를 떠나, 사회가 여성에게 묻고 싶은 것은 결국 "몇 번 쓰였냐"입니다.
 남성이 성행위를 했을 때 '순결을 잃었다'라고 표현되지 않는 것처럼 여성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로 된 성교육을 통해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순결을 강조하는 문화가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