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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19.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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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의 생명보다 기업의 이익이 중요한가?
-SK하이닉스는 LNG발전소 건설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

 

SK하이닉스가 청주 테크노폴리스 부지에 570MW급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규모는 지금 가동이 중단된 고리원전 1호기(587MW)와 맞먹는 수준이며 청주지역난방공사의 2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에서 그동안 우려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이 현실화 된 것이다.

석탄화력발전에 비해 대기오염물질을 덜 배출한다는 이유로 LNG발전을 친환경이라고 포장해서 말한다. 하지만 LNG도 화석연료이고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NOx)이 다량 배출되며, 이산화탄소(CO2)의 배출량도 상당하다. 얼마 전 한국경제신문의 보도에서는  LNG발전소에서 일산화탄소(CO)와 미연탄화수소(UHC)가 대량 배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산화탄소(CO)는 농도가 높으면 질식을 유발시키는 유독가스이고 미연탄화수소(UHC)는 초미세먼지 2차 생성의 주범 중 하나로, LNG발전이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SK하이닉스는 미세먼지 농도 높은 청주시에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LNG발전소를 짓겠다고 한다.

그러나 SK하이닉스가 왜 굳이 570MW나 되는 대규모의 LNG발전소를 건설해야 하는지에  대한 마땅한 명분이 없다. 신규 공장 증설로 인해 안정된 전력 공급을 위함이라고 하지만 지금 현재 한국전력에서 공급하는 전력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도심외곽에 추진하는 이천의 LNG발전소도 1년 넘게 주민 반발로 추진을 못하고 있는데 청주에서는 속전속결로 당장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부터 LNG발전소 가동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주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도 최고인 것은 청주시민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다. 청주시의 미세먼지 원인 중의 하나가 청주 산업단지 내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청주 산업단지는 청주의 서쪽에 위치해 있어 청주의 주 바람방향인 서풍의 영향으로 청주시 전체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에 갇혀서 지내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청주산업단지에 LNG발전소가 들어오면 서해안 석탄화력발전소에 의한 영향보다 더 크다고 한다. 청주에 570MW LNG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것은 청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은 완전히 무시한 횡포이다. 

SK하이닉스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무시하고 LNG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설명이 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지금 당장 명분 없는 LNG발전소 건설 추진을 철회해야 한다. 또한 이런 SK하이닉스의 오만방자한 횡포에도 묵묵부답인 청주시와 충청북도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 청주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것이 청주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다.

 

2019. 5. 28.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

Posted by 경실련 충북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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